UPDATED. 2024-04-15 11:09 (월)
[푸드평가]광안리 해운대 말고 동래 맛집 3선
상태바
[푸드평가]광안리 해운대 말고 동래 맛집 3선
  • 이승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8.16 12: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안리와 해운대를 가지 않고도 회, 파전, 막국수 전부 맛 볼 수 있는 곳

[소비라이프/ 이승현 소비자기자] 부산하면 광안리, 해운대가 떠오르지만 숨겨져 있는 명소가 있다. 다른 관광지와 다르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동래시장, 동래읍성 등 눈과 입을 동시에 만족 시킬 수 있는 부산의 알짜배기 숨은 관광지이다.

임진왜란 당시 동래는 임진왜란 당시 남문이 있던 곳으로 일본군이 "중국을 치러 갈 테니 싸울 테면 싸우고 아니면 길을 빌려 달라"고 했을 때 송상현(宋象賢) 부사가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줄 수는 없다"고 결사항전의 결의를 보인 곳이다. 때문에 동래에는 동래읍성과 복천박물관 같은 문화유적지를 볼 수 있는 곳이 많다. 또한 동래파전,막국수 등 동래를 원조로 하는 음식점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1. 원조 조방 낙지
매콤한 낙지에 새우,곱창이 들어간 낙곱새를 맛 볼 수 있는 곳으로 백종원의 3대 천왕에도 나간 적이 있다. 평일 점심시간, 주말에는 항상 사람이 많으니 여유로운 시간에 가야한다. 가장 유명한 낙곱새는 9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매일 직접 준비한 낙지와 양념장을 얹어 육수를 붓고 가스 불에 끓이면서 밥과 먹다가 남은 양념에 사리(우동, 감자, 당면, 라면 등)를 넣어 끓여 먹는 맛은 일품이다.

▲ 원조 조방낙지 동래

2. 가련한 부엌
1,2층으로 되어 있는 이자카야식 술집이다. 이름처럼 조용한 분위기에서 먹는 술집이라 고성을 자제해달라는 테이블 코멘트가 눈에 띈다. 특이한 점은 술집치고는 연령대가 다양하다는 점이다. 20대 가장 많지만 30대,40대도 눈에 띄게 많다. 가련한 부엌의 대표 메뉴는 간장계란밥과 청포도 막걸리이다. 간장계란밥은 고기를 잘게 다져 단맛이 나는 간장과 새싹채소와 함께 나오는데 가격대비 높은 퀄리티로 인기가 많다.

▲ 가련한 부엌 불고기 계란말이

3. 목화실비
갤러리를 연상하게 하는 실내 인테리어에 작게 들리는 재즈음악이 조화로운 목화실비는 동래역 4번출구에 위치해있다. 술집 같지 않은 깔끔한 분위기에 회식하는 사람들이 많고 특히나 여자손님들이 많다. 목화실비의 대표메뉴는 밀푀유나베(23,000원)로 구수한 국물이 일품이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외부테이블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기 때문에 웨이팅은 필수이다.

▲ 목화실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