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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과 함께 하는 자연 그대로의 삶, 건강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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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과 함께 하는 자연 그대로의 삶, 건강한 삶
  • 전경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8.14 0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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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16일부터 3일간 개최

[소비라이프 / 전경 소비자기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국내외 유기농식품 시장정보 제공과 해외 수출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는 제17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이하 ‘박람회’)가 오는 8월 1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 제17회 친환경유기농 무역박람회 2018 포스터

이번 박람회는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친환경농업 관련 종합박람회로써 친환경농업인과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해 오고 있다. '자연 그대로의 삶, 건강한 삶을 위한 시작'이란 주제로 다채로운 유기농식품 뿐만 아니라 채소와 과일 같은 식물성 원료로 만든 채식(Vegan)식품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친환경농업인(농업인단체 등), 유기가공식품기업 등 국내외 150여개 기업·기관·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유기농수축산물(신선식품), 유기가공식품(차·음료, 디저트류, 건강식품 등), 생활용품(천연화장품 등)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판매되어 국내외 유기농산업 동향을 볼 수 있고, 정부기관(농촌진흥청,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지방자치단체(전남, 경기, 강원, 충북, 전북, 경남, 제주 등)도 참여하여 정부·지자체별 친환경농업 지원정책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한편, 관람객이 눈여겨 볼만한 기업으로 국내 유기농 전통주의 세계화를 추구하는 ㈜조은술세종, 국내외 유기농인증을 받고 유기농 된장과 간장의 수출을 준비하는 (영)두리두리 등이 참여하며, 비건 특별관에서는 육류를 대체할 콩고기, 식물성 마요네즈 등의 채식(Vegan)식품과 국산 쌀로 만든 쌀국수, 쌀빵 등의 글루텐·알러지 프리(Gluten·Allergy Free)식품도 체험할 수 있다.

16일부터 2일간 전시관 내에 수출상담장이 설치되고, 박람회에 참가한 국내기업은 해외에서 방문한 구매기업(12개국 38개 기업)과 1:1 매칭 수출상담을 통해 신규 해외시장 개척도 가능하다. 중국에서 참가하는 구매자는 이유식, 영유아용 과자, 건강식품, 발효식품 등에 대해 구매의사를 밝히고, 태국과 말레이시아 구매자는 한류 농식품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베트남에서 유기농업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베트남 달랏시(Dalat City)의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의 유기농식품기업 방문 등으로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국내 최고의 친환경·유기농산물 및 가공품을 선발하는 '2018년 전국 친환경농산물 품평회'도 개최된다.‘16일은 품평회에 출품된 친환경농식품을 4개 부문(곡물, 과일, 채소, 가공식품)으로 구분·심사하고, ’18일은 총 20점의 우수제품을 시상할 예정이다.

박람회장에 방문한 관람객에게도 출품된 친환경농식품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는 전라북도 무주군의 만선농원(정석조 농민)이 차지하였으며, 품평회를 통해 유기농 사과의 맛과 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더불어 유기농 먹거리와 볼거리 외에도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를 운영된다. 17일 ‘남북협력농업, 유기농으로 시작하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컨퍼런스에서는 ‘남북협력농업의 성과와 교훈’, ‘북한 유기농업 동향’ 등의 전문가 발표를 들을 수 있으며, 비건(Vegan) 컨퍼런스는 국내 비건시장이 빠른 속도로 확장되는 추세에 ‘현대인의 질병과 자연식’, ‘유럽의 비건시장’ 등의 주제 발표로 관련업계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친환경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소비 확대와 해외시장 개척의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며,“앞으로 환경을 보전하면서 국민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올바르게 알리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친환경농업을 관리·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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