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발 금융시장 불안으로 원·달러 환율 1,135.1원에 거래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터키 리라화의 폭락이 국내 누리꾼들의 이목을 ‘터키 여행’과 ‘터키 직구’로 집중시켰다.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터키산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배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현재 터키 물가는 치솟고 통화가치는 폭락하고 있다.
터키발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인해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1,135.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터키 환율 폭락으로 인해 터키 직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현재 세일에 들어간 터키 버버리를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직구족들은 터키에서 한국으로의 배송대행업체(일명 ‘배대지’)를 찾고 있다.
더불어 터키 여행에 대한 관심 또한 집중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다음 달에 터키 가는데 환율 무슨 일이야. 지금 바로 환전 할지 150원까지 떨어질 수도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리는 게 나을지” (트위터ID sse*******)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지금은 터키를 가야하네 터키 환율 무슨 일이야 바닥 닿겠어” (트위터ID umu****)라며 폭락하고 있는 터키 환율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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