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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공 모래사장, 그러나 불만족스러운 시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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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공 모래사장, 그러나 불만족스러운 시민들
  • 안민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8.1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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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바캉스 분위기를 내기엔 턱 없이 부족하다!

[소비라이프 / 안민혁 소비자기자] 서울시는 서울 시민들이 바캉스 기분을 만끽 할 수 있는 모래사장을 서울도심 3대 광장(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에 조성하여,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간 ‘서울 문화로 바캉스’ 행사를 열었다. 그러나 이 곳을 찾은 시민들의 반응은 탐탁치 않았다.

서울시는 실제 해변에서 실어온 15톤의 모래사장 위에 야자수와 파라솔이 여름 분위기를 더하는 ‘미니 인공해변’(18mX18m)이 펼쳐져 마치 해수욕장에 온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잔디광장에는 텐트와 빈백(bean bag)소파, 텐트형 모기장도 마련해 놓았다.

▲ 사진 출처 = YTN

그러나, 모래사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반응이었다. 모래사장의 규모와 모래의 양이 바캉스 기분을 내기엔 턱 없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예산 낭비라는 핀잔을 받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다음 휴가철에는 더욱 보완된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서울시가 내년에는 시민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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