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뉴스
최종편집 : 2018.10.20 토 23:18
뉴스인사/기타
여름철 바다 수온 상승 최근 10년 새 더 빨라져2010년 이후 매년 0.34℃씩 상승, 1997년 0.14℃ 보다 2배 이상 가속화
전경 소비자기자  |  ringy76@nate.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8.10  11:19:06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소비라이프 / 전경 소비자기자] 기상청은 해양기상부이(현재 17개소)로 관측한 표층 수온 분석 결과, 우리나라 여름철 바다 수온이 최근 2010년부터 올해까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반도 전 해역(서해, 남해, 동해)의 7월 평균 수온은 2010년 이후 연 0.34℃씩 상승해 수온 최초 관측해인 1997년 이후 7월 평균 수온 상승 경향인 연 0.14℃보다 약 2.4배 높게 나타났다.

   
▲ 해양기상부이 수온 관측자료 (1997~2018년) / 출처 : 기상청

특히, 서해는 7월 월평균 수온이 1997년 이후 연 0.17℃씩 오르다가 2010년부터 연 0.54℃씩 증가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남해와 동해의 7월 월평균 수온은 각각 연 0.30℃와 0.21℃씩 증가한 경향을 보였다.

서해의 8월 평균 수온은(2017년 8월 자료까지만 분석) 2010년 이후 연 0.45℃씩 상승하였으나, 남해와 동해의 수온은 각각 연 0.36℃와 0.37℃씩 상승해, 7월보다 더 크게 상승했다.

한편, 미국 해양대기청(NOAA)의 극궤도 위성이 관측한 2016년부터 2018년의 7월 평균 수온 분석 결과 한반도 주변 해역의 고수온 영역이 지속적으로 북쪽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2016년에는 7월의 평균 25℃ 등수온선이 태안과 울산 인근 해역에서 나타났으나, 2017년에는 백령도와 속초, 2018년 올해에는 평안북도와 함경남도 인근 해역까지 북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급격한 수온 상승이 나타난 가장 큰 이유는 장기간 지속된 폭염으로 대기 온도가 상승하고 일사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한반도는 지난 몇 년간 직접적인 태풍 영향을 적게 받아 해수면 아래 찬 바닷물과 표층의 따뜻한 닷물이 섞여 수온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지 못한 것도 원인이다.

이외에도 북쪽이 막힌 한반도 주변 해역의 특성, 따뜻한 해류 ‘쿠로시오’와 ‘대마 난류’의 세력 강화, 주변 국가의 산업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원인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은 한반도를 둘러싼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폭염도 매년 더 심각해질 가능성이 있으며 바다의 어종 변화, 어획량 감소, 양식장 집단 폐사 등이 계속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뜨거워진 바다로 인한 해수면 상승은 해안가 침식이 우려됨에 따라, 연안 도시계획 수립 시 종합적인 고려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한반도 주변 해수온도 상승은 지구온난화가 초래한 일면으로,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의한 원인과 영향을 자세히 파악하고 국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 사회 전반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전경 소비자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환율 조작국' 발표 임박…지정 시 IMF 통한 환율 압박 등 제제
2
티웨이항공, 오늘(15일)부터 특가 이벤트…항공권부터 호텔 할인까지
3
유튜브 오류 발생, PC·모바일 모두 먹통…“유튜브 오류 나만 그런 줄”
4
요즘 대세는 체크카드! 다양한 혜택 확인하고 사용하자
5
‘워라밸’에 기웃거리는 금융상품들…“내 라이프에 도움이 된다고?”
6
배럴, 오늘(17일)부터 5일간 ‘배럴데이’…주가 21% 급등
7
요즘 대세는 편의점 음식! '인기가요 샌드위치'부터 '모찌롤'까지
8
지금은 라면 전성시대! 다양하게 변화하는 라면
9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 다양한 소비로 이어진다
10
[김정응의 퍼스널브랜딩 응원가] 늘 애인 같은 아내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공지사항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소비라이프    |   등록번호 : 서울, 자00374    |   등록일자 : 2012년 5월 7일    |   발행인 및 편집인 : 조정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추재영
발행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새문안로 5가길 28 615호  |   발행일자 : 2012년 5월 10일  |   대표전화 : 02 -736 - 4996  |   팩스 : 02-733-0940
Copyright © 2013 소비라이프.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obilife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