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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여수에 가면 '순심원'에서 철판짜장 한 그릇 먹고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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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평가] 여수에 가면 '순심원'에서 철판짜장 한 그릇 먹고가자!
  • 김지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8.09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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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맛집, 순심원

[소비라이프 / 김지영 소비자기자] 여수에 가면 ‘순심원’에 들러 철판짜장을 먹어보자. 여수까지 가서 웬 짜장면인가. 바로 요리프로그램 ‘백종원의 3대천왕’에 나온 철판짜장을 파는 곳이기 때문이다.

오후 4시라는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음에도 약 20분의 대기 시간 후에 가게에 들어갈 수 있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에는 대기시간이 1시간은 기본으로 넘어가는 맛집이다. 기자는 순심원에서 가장 유명한 해물철판짜장(10,000원)과 짬뽕(6,000원)을 주문했다.

▲ 순심원의 기본 제공반찬

우선 기본 반찬으로 깍두기와 여수의 명물인 돌산갓김치, 그리고 단무지와 양파가 나온다. 이 갓김치로 짜장면을 감싸먹으면 금상천화가 따로 없다. 갓김치가 짜장면의 살짝 느끼한 맛을 잡아주면서 아삭한 식감이 느껴진다.

▲ 순심원의 철판짜장(10,000원)

해물철판짜장은 기존의 짜장면을 약간 볶은 듯한 맛이었다. 쫄깃한 식감이 밀가루가 두툼한 짜장면과는 다른 맛을 자랑했다. 짜장면이 나올 때 연기가 펄펄 나며 볶아진 상태로 나와 갓 만든 짜장면의 뜨거운 맛을 느낄 수 있다.

▲ 순심원의 짬뽕 (6,000원)

순심원의 또 다른 자랑 짬뽕은 여느 짬뽕의 칼칼한 맛과는 다른 국물의 맛이었다. 라면에 우유를 넣으면 더 고소해지고 부드러워지듯, 이 짬뽕도 마치 우유를 탄 듯이 부드러운 맛이었다. 부담스럽지 않고 맵지 않아서 남녀노소 먹을 수 있는 짬뽕 맛이다.

백종원이 선택한 철판짜장을 맛보고 싶다면 전라남도 여수시 교동남1길 5-17로 가보자. 오전 11시부터 오픈이나 대기 줄이 있다는 것을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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