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람미술관, '샤갈 러브 앤 라이프' 전시 개최
[소비라이프 / 노헤송 소비자기자] ‘샤갈 러브 앤 라이프’ 전이 2015년, 2016년 이탈리아의 로마와 카타니아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었다. 대중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샤갈 컬렉션(국립 이스라엘 미술관 소장)을 국내에서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샤갈은 러시아 태생의 화가로 20세기 유럽 화단의 진보적인 흐름을 누비며 자신만의 회화 세계를 구축한 거장이다. 국내에서도 강렬한 색상과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전시회는 샤갈과 그의 딸 이다가 직접 기증한 작품들로 구성되어있다. ‘초상화 그리고 자화상’, ‘나의 인생’, ‘연인들’, ‘성서’, ‘스테인드글라스’, ‘죽은영혼들’, ‘라퐁텐의 우화’, ‘멀티미디어’, ‘벨라의 책’이라는 테마로 구분된다.
전시는 샤갈의 사랑에 대한 순수한 열망을 보여준다. 또한 회화, 판화, 조각 등 미술의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예술혼을 불태운 샤갈의 종합예술가적 면모까지 조명한다. 이를 통해 그의 미술과 문학, 언어, 콘텐츠 간의 관계를 확인해볼 수 있다.
‘샤갈 러브 앤 라이프’전은 오는 9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진행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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