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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무더위 쉼터' 전국 점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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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무더위 쉼터' 전국 점포로 확대
  • 전경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7.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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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전국 점포 쉼터로 개방

[소비라이프 / 전경 소비자기자] 폭염으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기 쉬운 요즘, 길거리 시민 누구나 은행 점포를 더위와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으로부터 잠시 피할 수 있는 쉼터로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다.

최근 장기화되는 무더위로 인해 특별재난 수준의 폭염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국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절실해짐에 따라 은행권은 이러한 재난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하여 일부 점포에서만 운영되던 무더위 쉼터를 전국 점포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 은행 지점 내 고객 대기 장소에 식수대 비치, 상담실은 의자를 소파 등으로 교체해 무더위 쉼터로 탈바꿈되었다. / 출처 : 금융위원회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내달 31일까지 은행영업시간 내 전국 6000여개 은행 점포가 무더위 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 기간 이외에도 은행이 자체적으로 판단해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 지점 내 상담실·고객 대기 장소 등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안내판 부착)하고 냉수 등 편의물품도 제공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전국 은행 지점에서 무더위 쉼터가 운영되는 첫날, 서울 종로에 위치한 우리은행 YMCA 지점을 방문해 국민들에게 금융 서비스와 함께 쉼터 공간도 함께 제공하는 지점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폭염에 취약한 노인분들 등이 눈치 보지 않고 은행점포에 들렀다 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부탁한다"며 "최근 은행권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과 무더위 쉼터와 같이 체감도가 높은 사회공헌활동도 계속 추진되기를 희망하며 금융위도 적극 지원할 계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은 그동안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사회, 서민금융, 환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해 왔다"며 "일자리 창출, 보육지원 등을 위해 향후 3년간 7000억원 규모의 공동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무더위 쉼터와 같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금융위와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무더위 쉼터 운영을 독려하고,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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