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삼성화재가 2018년 소비자평가 ‘좋은 손해보험사’에서 16년째 1위 자리를 지켰다.
30일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이하‘금소연’)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위한 개별 보험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7년 12월말 현재 14개 손해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하여‘2018년 좋은 손해보험회사 순위’를 공개했다.
평가 결과 1위는 삼성화재, 2위 NH농협손해, 3위 AXA손해로, 특히 삼성화재는 16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상호금융사인 농협에서 2012년 출범한 농협손해는 충성도 높은 소비자로 인해 전년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AXA손해는 전년 9위에서 3위로 크게 도약한 반면, 롯데·MG·흥국·한화손해는 전년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부문별로 나누어 볼 때, 안정성 역시 삼성화재가 1위를 차지하였으며 소비자성은 NH농협손해, 건전성은 메리츠화재, 수익성은 DB손해가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화재의 소비자성과 건전성의 순위는 각각 12위와 5위로, 점차 뒤로 밀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좋은보험사 평가는 소비자에게 올바르고 정확한 보험사 선택 정보를 제공하고, 보험회사의 개별 결산 공시자료를 종합 분석하여 소비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여, 보험사간 상호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여 보험소비자에게 이롭게 하고, 더불어 보험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2003년 처음 평가한 이래 16년째 시행중이다.
이번에 발표한 순위정보는 경영공시자료를 기초로 한 계량자료의 순위 정보이며, 민원처리, 서비스 만족도 등 비계량 정보는 포함하지 않았다.
금소연은 “이번 손해보험사 평가순위는 소비자들이 보험을 가입할 때 좋은 선택 정보로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최고의 컨슈머 리포트로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로, 모집자의 권유나 연고에 의한 선택보다는 객관적 지표를 가지고 본인 스스로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보험사 선택 방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