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윤혜주 소비자기자] 주춤했던 복무기간 단축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국방부는 국방개혁 2.0을 발표하며, 병 복무기간 단축을 2018년 10월 1일 전역자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육군과 해병대는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 해군은 23개월에서 20개월로 단축, 공군은 24개월에서 22개월로 단축, 복무요원의 복무기간은 24개월에서 21개월, 산업기능요원은 26개월에서 23개월로 단축될 예정이다.

병력 규모도 61만8000명에서 2022년까지 50만명으로 줄어들 예정이다. 복무기간 단축과 병력 감소로 인원은 감소되지만 첨단무기와 부사관 증원, 병사들의 비전투 임무 최소화 등으로 전력을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 경력과 사회경력 간 연계를 강화해 취업 맞춤형 기술 특기병을 확대하고 국가직무능력 표준 기반의 장병 직무를 표준화한다. 민간 전문상담관에 의한 1대 1 진로상담을 2018년 350개 부대에서 2020년까지 2천개 부대로 확대하고, 취업상담 인원을 2018년 5천 명에서 2020년 3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산업 수요에 맞는 직업 전문교육을 시행한다.

이는 학업고민이나 취업난을 겪고있는 청년들의 병역 부담을 완화시키고 국가 인적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이바지할 것이다.

윤혜주 소비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