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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라오스 댐 붕괴에 SK디스커버리·SK 주가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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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라오스 댐 붕괴에 SK디스커버리·SK 주가 동반 하락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8.07.25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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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류부 12개 마을 중 7개 마을이 침수돼…인근 마을 주민 대피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어제(24일) 라오스 댐 붕괴 사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SK건설의 최대주주인 SK디스커버리와 SK가 유가증권 시장에서 동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31분 기준 SK디스커버리는 전날보다 9.73% 하락한 33,4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SK 또한 3.47% 하락한 26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현지시간 기준 지난 23일 오후 8시경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 주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댐의 보조댐이 무너지면서 50억m³의 물이 방류됐다.

SK건설 측에 따르면 하류부 12개 마을 중 7개 마을이 침수됐으며, 일부 외신은 이번 댐 붕괴로 100명이 넘는 실종자와 6,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수력발전댐은 지난 2012년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이 공동 수주해 시공하고 내년 2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SK건설 측은 라오스에서 계속 비가 쏟아지면서 하류 마을의 침수 피해가 가중됐다고 전하면서, 라오스 정부와의 협조를 통해 인근 마을 주민들은 이미 대피를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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