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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 북상, 무더위 꺾일까…오늘(25일) 서울·경기남부 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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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종다리 북상, 무더위 꺾일까…오늘(25일) 서울·경기남부 비 소식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7.25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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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리는 비로는 폭염 해소 어려워…습도 높아져 불쾌지수만 상승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계속되는 무더위로 폭염주의가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태풍 ‘종다리’가 북상 중이라는 소식에 가마솥더위가 한 풀 꺾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상청은 오늘(25일) 새벽 괌 북서쪽 해상에서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북상했다고 밝혔다. 태풍 종다리는 28일 일본 남동쪽 해상까지 올라온 뒤, 일요일쯤에는 도쿄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 태풍 '종다리' 위치 및 예상경로 / 자료제공: 기상청

어제 경북 영천과 경기 여주의 낮 기온은 40도를 넘어서면서 태풍이 무더위를 한 풀 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한반도와 멀리 떨어져 북상해 태풍 단계에서는 직접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오늘 낮 최고기온은 35도 내외로 올라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전국에 폭염주의가 내려진 가운데, 낮 한때 일부 지역에는 비가 조금 내리겠다. 서울과 경기남부에는 낮 동안 산발적 빗방울이 예상된다.

그러나 오늘과 내일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 내리는 적은 비로는 폭염을 해소하기 어렵겠다. 오히려 습도가 높아져 불쾌지수가 올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밤 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기상청은 “고온인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보건, 산업, 수산(양식), 농업, 가축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폭염 영향 정보를 적극 참고해 온열질환 및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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