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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 스카이트랙스 세계 100대 항공사 중 1위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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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 스카이트랙스 세계 100대 항공사 중 1위에 선정
  • 전경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7.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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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 일본 아나항공 뒤이어...아시아나·대한항공은 각각 24위, 33위

[소비라이프 / 전경 기자] 최근 대한민국 국적 항공사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으며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선정하는 최우수 항공사 순위가 발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싱가포르 항공이 2018 스카이트랙스(Skytrax) 세계 항공대상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에 선정됐다. 영국의 항공 컨설팅기관인 스카이트랙스는 1999년도부터 매년 세계 최고의 항공사와 공항을 선정, 발표하고 있다.

▲ 스카이트랙스(Skytrax) 세계 항공대상 통산 네 번째 2018년도 1위를 차지한 싱가포르 항공 / 출처 : 싱가포르 항공 홈페이지

스카이트랙스는 객관적인 평가기준과 전문심사 및 일반 리뷰 심사 등 수천만의 데이터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2009년에는 인천국제공항이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돼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스카이트랙스는 올해에도 7월 17일 런던 랭함호텔에서 `2018 세계 항공사 시상`(World Airline Awards)을 통해 세계 최고의 항공사 100곳을 선정, 발표했다.

대망의 1위는 앞서 언급한 싱가포르항공으로써 지난해 2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싱가포르항공이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이다.

고춘퐁 싱가포르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수상은 싱가포르항공의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싱가포르항공은 최신 기내 좌석의 도입, 우수한 서비스, 네트워크의 연결성이라는 3가지 브랜드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세계 최고의 퍼스트 클래스` `아시아 최고의 항공사` `최고의 퍼스트 클래스 좌석`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카타르항공은 올해 2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일본의 아나항공이 3위, 아랍에미리트의 에미레이트항공이 4위, 대만의 에바항공이 5위를 기록했다. 상위 10개 항공사 중 아시아권 항공사가 7곳이나 있어 아시아권 항공사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반면, 우리나라의 국적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이 24위로 30위 내에 들었고 대한항공은 33위를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해 20위에 비해선 4계단 하락한 셈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베스트 승무원` 부문에서 6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스카이트랙스는 5성급 항공사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월드 에어라인 스타 레이팅(World Airline Star Rating) 시스템을 통해 `별` 등급을 매긴다. 올해 선정된 5성급 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아나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에티하드항공, 에바항공,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 하이난항공, 일본항공, 루프트한자항공, 카타르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총 11곳이다.

저비용항공사(LCC·Low-cost Airlines) 부문에선 에어아시아가 10년 연속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상`을 수상했다. 에어아시아는 세계 최고 저비용항공사, 아시아 최고 저비용항공사 등 2개를 수상했다.

스카이트랙스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5월까지 2036만 명을 대상으로 335개 항공사에 대한 순위를 조사해 100대 항공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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