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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속 달라진 '디자인 마케팅'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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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속 달라진 '디자인 마케팅' 전략
  • 최윤수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7.22 0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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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식품들

[소비라이프 / 최윤수 소비자기자] '디자인 마케팅'은 브랜드에 가치와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계에 소비자에 대한 이해와 노력을 보여준다. 우리는 이를 편의점에서 이색적인 디자인의 식품 속에서 쉽게 느낄 수 있다.

▲ 출처 : CU 홈페이지 상품소개

CU 편의점에서는 ‘무민’, ‘카카오 · 라인프렌즈’, ‘신묘한 기묘한 신서유기’ 등 TV프로 그램의 대표적인 캐릭터뿐만 아니라 라인캐릭터가 그려진 음료를 볼 수 있다. 이 음료수는 음료뿐만 아니라 랜덤으로 들어있는 피규어까지 얻을 수 있다.

푸르밀은 ‘커피에 녹차를 넣어봄’, ‘커피에 홍차를 넣어봄’ 시즌 한정 음료를 선보였다, ‘커피에 녹차를 넣어봄’ 음료는 독특한 제목과 더불어 녹차에 밝고 따뜻한 색을 입혀 여름에 어울리는 음료를 디자인함으로써 소비자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풀무원은 ‘구데타마’ 캐릭터가 그려진 ‘촉촉란’을 출시했다. ‘구데타마’는 일본의 인기 있는 달걀 캐릭터로 반숙란 제품에 자리매김함으로써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GS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디자인으로 인한 높은 기대 속에서 맛에 대한 평가는 평이하거나 낮은 경우가 많았다. 또한 주류와 음료수가 디자인이 흡사한 경우가 발생하면서 소비자의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한 요소로 작용하기도 하였다. 

업계들의 디자인 마케팅 경쟁 속에서 살아남으려다 오히려 소비자들의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마케팅 전략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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