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라이프 / 문석영 소비자 기자 ] 오는 7월 13일(금)부터 22일(일)까지 10일간 제21회 보령머드축제가 개최된다.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자! 보령으로, 놀자! 머드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세계인과 함께하는 신나는 머드체험축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보령에는 136㎞에 이르는 기다란 해안선을 따라 고운 바다진흙이 펼쳐져 있는데, 바다진흙의 성분분석 결과 원적외선이 다량 방출되고 미네랄·게르마늄·벤토나이트를 함유하고 있어 피부미용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령시에서는 이러한 천연 바다진흙을 이용한 머드사업을 추진하여 머드팩 등 16종의 머드화장품을 개발하였으며, 제품 홍보 및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서 1998년 7월에 제1회 보령머드축제를 개최하게 되었다.
보령머드축제는 국내축제 중 외국인이 제일 많이 참여하는 축제다. 머드분말을 활용한 무료 머드마사지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고 대천해수욕장 인근 갯벌에서 해병대식 갯벌극기체험, 갯벌체험 마라톤대회 등 이색적인 행사가 진행되기도 한다. 이러한 명성 덕분에 2015년, 2016년,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글로벌육성축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21회 보령머드축제에서는 12종의 다양한 장애물코스를 돌파하는 색다른 와일드머드체험인 ‘머드런’, 바다 위에서 즐기는 체험프로그램인 ‘해양어드벤처체험’, 갯벌레슬링·갯벌럼블·갯벌축구·갯벌게임 등 천연 자연갯벌에서 벌어지는 ‘갯벌게임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입장권은 성인의 경우 월~목 12,000원, 금~일 14,000원이고 20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월~목 10,000원, 금~일 12,000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행사에 대한 더 자세한 소개는 공식홈페이지(www.mudfestival.or.kr)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