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이상일 때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다.
일본뇌염 모기는 작은 크기에 고동색이며 부위 곳곳에 하얀색 줄이 있다. 해당 모기 전부가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악영향을 초래하지는 않지만, 물릴 경우 일반 모기와 다르게 발열과 구토, 근육통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일부 환자에서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이 가운데 15~20%는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계자측은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짐에 따라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필수적으로 뇌염 예방접종을 맞아야 하며, 면역력이 낮거나 야외활동이 많아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성인들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국내 일본뇌염 환자는 2007년부터 2017년까지 총 185명 이었으며, 이 중 27명(15%)이 사망했다. 환자 중 90%는 4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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