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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사회 탈출·안전한 대중교통 위한 근로시간 단축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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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로사회 탈출·안전한 대중교통 위한 근로시간 단축 협조 당부
  • 전경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7.03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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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버스 운행 상황 및 업계 준비 상황 점검

[소비라이프 / 전경 소비자기자] 국토교통부 손병석 제1차관과 김정렬 제2차관은 지난 2일 노동시간 단축 관련 근로기준법 시행에 따른 버스의 운행 상황과 업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손병석 제1차관은 동서울 버스터미널을 방문해 시외버스 업계 관계자와 운수종사자를 만나 노사의 의견을 청취하고,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 출처 :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손 차관은 “노동시간 단축은 버스 운전자의 과로사회 탈출과 이를 통해 안전한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라며, “일각에서 노동시간 단축으로 대규모 노선 감축 등이 예상되는 문제 제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버스 운행에 큰 차질이 없는 것 같아 그동안 이를 위해 노력해주신 버스 업계와 운수종사자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동시간 단축에 따른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 운송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종사자 채용, 탄력근로제 적용 등에 있어서도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손 차관은 “운전자 부족, 임금 감소 우려 등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라며, “이에 대해 정부가 연말까지 ‘버스 공공성 및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므로, 그 과정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라고 말했다.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 또한 경기도 안양시 시내버스 업체인 삼양운수를 방문해 버스 업계 관계자와 운수종사자를 만나 노동시간 단축 시행에도 버스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차관은 “노동시간 단축은 버스 운전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이를 통해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노동시간 단축으로 대규모 노선 감축 등의 일부 우려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버스 운행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아 이에 대해 버스 업계 관계자와 운전자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국민 불편 방지를 최우선으로 버스 운송에 차질이 없도록 종사자 채용 노력 등 적극 힘써 달라“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차관은 “오랫동안 유지해왔던 근로 관행을 한 번에 바꾸기는 쉽지 않고, 인력 채용, 임금 보전 등에서도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정부는 버스 산업의 고질적인 구조적 문제 해소를 위해 연말까지 ‘버스 공공성 및 안전 강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므로 대책 수립 과정에서 노사가 적극 참여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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