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1:51 (목)
금융당국, “금리조작 은행들 이자 환급 서둘러야”…하나·씨티·경남 환급 예정
상태바
금융당국, “금리조작 은행들 이자 환급 서둘러야”…하나·씨티·경남 환급 예정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6.28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은행, 100개 넘는 점포에서 부당 금리 산출 사례 적발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가산금리 부당부과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8일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는 합동 보도자료를 통해 “가산금리 부당부과 사례와 관련하여 긴밀히 협의하여 대응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은행이 지난 26일 발표한 환급계획을 최대한 조속히 실행해 줄 것을 촉구하면서, 가산금리 부당부과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금융위와 금감원이 충분히 협의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금감원의 은행 대출금리 산정체계 점점 결과, 일부 은행이 소비자에게 가산금리를 부당하게 부과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남은행의 경우 전국에 있는 165개 점포 가운데 100개가 넘는 곳에서 1만2000건이 넘는 부당 금리 산출 사례가 적발돼 소비자들의 공분을 산 바 있다.

대출금리 부당 산출로 국민의 분노가 상당하나, 이에 대한 정부 제재나 징벌적 손해배상, 집단 소송은 모두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출금리 부당 산출이 적발된 하나은행·씨티은행·경남은행은 부당하게 수취한 이자를 모두 환급해 주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