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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카메라 범죄...내부 시설 개선이 먼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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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카메라 범죄...내부 시설 개선이 먼저다
  • 최윤수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6.23 2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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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인 몰카 검사와 내부 시설 개선 필요해

[소비라이프 / 최윤수 기자] 최근 몰래카메라 범죄가 늘어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각 기관이 몰래카메라 방지 스티커, 비상벨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대안 속에서도 쉽게 범죄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개인이 할 수 있는 몰래카메라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영상이 잘 나올만한 곳을 예상하여 육안으로 살펴보기, 스마트폰 어플 및 몰래 카메라 탐지기 이용 이 세가지를 제시한다.

시민들이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원인은 화장실에서 보이는 구멍이다. 도내 모 대학의 익명게시판에는 몰래카메라와 관련된 글이 하나 올라왔다. 화장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불안감에 휴지를 구멍 속에 틀어막고, 검은 스티커를 붙였다. 이 구멍이 휴지 걸이를 옮긴 자국이라는 해명이 나왔음에도 신뢰성 있는 답변이 아니었기에 학생들은 계속해서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 도내 모 대학 화장실 내부 속 발견된 구멍

SNS상에서도 피시방, 학원, 도서관, 회사, 지하철 등 수많은 곳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때마다 구멍들을 발견한다는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하지만 몰래카메라 범죄로 사건이 일어나는 현재까지도 개인이 운영하는 사업체 또는 공공기관 등 내부 시설 개선에 노력은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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