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정숙헌 소비자기자]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조별리그 2차전인 멕시코전이 끝나고, 이제 3차전만이 남아있다.
이렇듯 본격적인 월드컵 시즌에 들어서면서, 치킨 피자 등 외식업계부터 카드사까지 다양한 응원 프로모션 및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크고 화려한 행사는 줄어들었지만, 늦은 밤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을 위해 야식 할인 행사가 이를 대체한다. 월드컵 경기를 가정에서 일명 '집관'하는 이들을 위한 행사들이 많다.
우선 외식업계를 살펴보면,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은 23일부터 선착순으로 '굽네 허니멜로' 주문 시 코카콜라 한정판인 러시아 텀블러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른 프랜차이즈 BBQ는 23일 'KT 하이파이브 데이' 행사를 통해 5000원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는 KT 멤버십을 갖고 있는 고객들 모두에게 지원되며, 사용 가능한 메뉴가 지정되어 있다.
프로모션 혜택과 함께 이들의 매출 상승도 주목받고 있다. 굽네치킨과 BBQ는 대한민국과 스웨덴의 월드컵 경기가 열린 지난 18일, 전 주 대비 매출 상승 각각 2배, 110%를 넘는 기염을 토했다.
카드사 또한 경쟁적으로 먹거리 할인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BC카드는 GS25와의 제휴를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열리는 23일, 27일에 청구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입 맥주를 8캔 이상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5000원을 할인하는 이 이벤트는 1인당 3회로 한정되어 있다. 더불어 BC카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대한민국 승리 기원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응원 메시지를 남긴 고객들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우리카드는 'GO 대한민국! 다 함께 대한민국!'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에서 베스트 야식 19종을 결제할 시 40% 할인혜택이 제공되며, GS25에서 수입맥주 8캔 5000원 청구 할인 이벤트는 BC카드와 동일하다.
이외에도 신한카드, 삼성카드 삼성페이 등의 카드사들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고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언급한 편의점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마트들도 제품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처럼 다양하지만 눈에 잘 띄지 않는 이벤트들, 소소하지만 모르면 손해 보기 십상이다. '월드컵 맛있게 응원하기.', 미리 알아보면 혜택을 톡톡히 챙기는 실속파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