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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화학약품 안약으로 오인한 점안사고 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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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화학약품 안약으로 오인한 점안사고 多
  • 권동욱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6.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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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안좋은 50대 이상 고령층에서 다발

[소비라이프 / 권동욱 소비자기자]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안약으로 오인한 점안사고는 총 133건이었다.

오인품목은 무좀약, 순간접착제, 전자담배 니코틴액 등 순으로 많았다. 생활화약품을 안약으로 오인하고 눈에 넣으면 결막염, 화상등 직접적으로 안구가 손상되어 심각할 경우 시력손상까지 이를 수 있다.

▲ 출처 : 행복드림 홈페이지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연령은 60대가 26.3%(35건)으로 가장 많았으면 다음으로 50대, 70대 순이었다. 특히 고령층들은 시력 저하로 생활화약품 구별이 어려워 사고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인사고 예방법으로 △안약 점안 전 처방받은 안약인지 확인 △쉽게 식별할 수 잇도록 원래의 용기와 종이상자안에 보관 △의약품 보관함을 따로 만들어 의약품 아닌 것(무좀약, 순간접착제, 전자담배 니코틴 등) 구별 △한꺼번에 많은 양의 안약을 처방받지 않도록 하고, 약을 장기간 보관 지양 △저시력환자가 안약을 사용할 때는 보호자 도움 등을 제시했다.

오인으로 인한 점안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즉시 물 또는 식염수로 안구를 세척하고, 신속히 응급실이나 안과에 찾아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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