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오준일 소비자기자] 어제는 일년 중 가장 낮의 길이가 긴 하지(夏至)였다. 긴 하루를 보내고 공덕역 '부산갈매기'로 간 기자는 갈매기살을 저녁 메뉴로 선택했다.
마포, 공덕역 부근 도화동에는 돼지고기·갈매기살 집이 즐비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민요리이기도 하다. 오후 6시 식당에 들어갔는데도 많은 손님들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다.
기자는 먼저 갈매기살 3인분을 주문했다. 고기를 불판에 올리고 파절이와 김치를 불판 가장자리에 얹어놓으면, 이모님께서 계란물을 부어주신다.
후추향이 확 올라오는 양념이 잘 스며든 갈매기살을 구워 금세 3인분을 먹고 추가로 3인분을 시켰다. 이 집의 아쉬운 점 하나는 다른 메뉴가 공기밥 뿐이라는 것이었다.
공덕역 부산갈매기의 갈매기살은 1인분에 13,000원으로, 공덕역 9번 출구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소: 서울 마포구 도화동 194-18 부산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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