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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제품별 제습효율 차이 최대 76%…효율 1위 LG전자·위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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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습기 제품별 제습효율 차이 최대 76%…효율 1위 LG전자·위닉스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6.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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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사용량·에너지비용은 LG전자, 코웨이가 가장 적어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제습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습기의 제품별 제습효율 차이가 최대 76%까지 벌어져 구입 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

20일 금융소비자연맹(회장 조연행, 이하 ‘금소연’) 소비라이프연구소는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Cozy25에서 진행한 ‘제습기 성능시험 결과 발표회’를 열고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8개사 12개 제습기의 성능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Cozy25에서 진행된 '제습기 성능시험 결과 발표회' / 서울 종로구

금소연이 실시한 실험 대상 제습기는 △(주)위닉스 2개 모델 △LG전자(주) 2개 모델 △삼성전자(주) 2개 모델 △코웨이(주) 2개 모델 △(주)대유위니아 △청호나이스(주) △쿠쿠전자(주) △(주)프렉코 등 총 12개 제품이다.

이들 제품 중 2개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의 표기값과 시험 결과값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사항이나, 금소연의 시험 결과 ‘위닉스 DGO-162S0’, ‘프렉코 PDH-155D’ 2개 제품에서 표시된 소비효율등급은 ‘1등급’이지만 시험결과는 ‘2등급’으로 나타났다.

중요한 제습효율의 경우 제품 간 최대 76%의 차이를 보였다. 제습효율이 우수한 제품으로는 LG전자 인버터 제습기(모델명: DQ167PSC)와 위닉스 인버터 제습기(모델명: DGJ170W-M0)가 선정됐다. 하루에 제습하는 양을 나타내는 제습능력은 위닉스 인버터 제습기(모델명: DGJ170W-M0)로 나타났다.

▲ 이은영 금융소비자연맹 소비라이프연구소 박사가 제습기 성능시험 관련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서울 종로구

에너지사용량(전력소비량) 및 에너지비용의 경우 LG전자 인버터 제습기(모델명: DQ167PSC)와 코웨이 인버터 제습기/공기청정기 겸용 제품(모델: APD-1015B)이 전기사용량이 적고 에너지 비용이 적게 드는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음이 가장 적은 제습기는 코웨이 인버터 제습기(모델명: APD-1015B)로 평균 소음이 가장 작았으며, 소음이 가장 큰 제품은 프렉코 제품(모델명: PHD-155G)이었다.

제습기의 전기안전성은 12개 제품 모두 KS기준에 적합했다.

한편, 금소연의 이번 사업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상품비교정보 생산사업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8개사 12개 제습기를 대상으로 전기안전성, 에너지효율, 소음 및 적용면적 등 성능이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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