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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지진에 국내 관람객들 여행 예매 취소 고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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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지진에 국내 관람객들 여행 예매 취소 고려해
  • 김세정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6.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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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사들, 환불 위약금 면제할 방침

[소비라이프 / 김세정 소비자기자] 지난 18일 7시 58분경 오사카에서 강도 5.9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4명의 사상자와 35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추가 지진 가능성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의하면 앞으로 2~3일 안에 추가 강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사카는 한국 내에서 여행지로 수요가 높으며 현재 여름방학을 맞아 여행을 많이 계획하고 있는 시점으로, 국내 여행객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재 오사카 지진으로 인해 항공권 및 숙박권을 취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여행․항공 업계는 여행 예약자들이 이를 취소할 경우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공지했다. 항공사의 경우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인천-오사카 노선에 대해 18~22일 탑승일 기준으로 환불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주장했다. 날짜 변경 시에 발생하는 재발행 수수료도 면제된다. 제주항공 등 저가항공사들 또한 18일부터 24일까지 취소수수료를 면제할 방침이다.

항공사뿐만 아니라 여행사 측에서도 패키지투어 일정에서 오사카지역을 제외시키고, 환불을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는 24일까지 수수료 없이 환불을 진행한다.

이렇듯 항공사 및 여행사들이 오사카 지진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언제 다시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한 상황 속 인명피해가 줄어들기를 바라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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