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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탈리아 문화에 빠지다...'제10회 이탈리아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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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이탈리아 문화에 빠지다...'제10회 이탈리아영화제'
  • 전경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6.1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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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까지 강남역 등지에서 영화, 영화 사진, 여행사진전 등 복합문화축제 열려

[소비라이프 / 전경 소비자기자] 지금 강남 한복판에서는 이탈리아 영화와 예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한창이다.

이탈치네마가 주최하는 '제10회 이탈리아영화제'가 지난 9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일간 영화를 비롯한 복합문화축제로 강남역 등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Laugh & Smile’이라는 주제로 영화 57편(단편 35편), 영화사진 300여점, 여행사진전, 토크 그리고 음악까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 출처 : 10회 이탈리아영화제 공식포스터

9일부터 17일까지는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이탈리아영화제 프롤로그_Film & Photo’가 열렸다 ‘테마로 떠나는 이탈리아영화사진전_바다, 웃음’, ‘이탈리아영화사진작가전’은 영화사진작가의 작업들이 영화를 또 다른 시선으로 해석하는 평론과 같은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전시였다.

알렉산드로 벨지오호조 사진작가의 ‘코리아, 불가능한 여행’ 전도 함께 열린다. 2006년부터 ‘경계’라는 주제로 사회, 문화, 지정학 그리고 정치적으로 넘을 수 없는 한계의 중요성에 초점을 맞추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작가다. 이번 전시에는 ‘북한과 남한’을 이탈리아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진들을 선보인다.

20일 모나코스페이스에서는 마르코 델라 세타 주한이탈리아대사와 알렉산드로 그란데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라노 김수연의 축가로 개막식이 열린다. 28일까지 아트하우스모모, 모나코스페이스, CGV강남, 더로드에서 57편의 영화상영, 전시, 토크 및 힙합공연 등이 진행된다.

행사를 주최한 이탈치네마는 올해부터 이탈리아영화뿐만 아니라 유럽단편영화를 선보인다. 10년 동안 파트너였던 이탈리아 코르티소니치국제단편영화(Cortisonici Film Festival)의 유럽단편영화를 중심으로 12편이 상영된다. 또한 ‘Go to Italy 한국단편영화’를 이탈리아 기자, 평론가, 감독들을 중심으로 심사해 올 11월에 이탈리아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이탈치네마 정란기 대표는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더 많은 나라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파트너쉽으로 한국의 젊은 영화인들을 세계에 알리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자세한 상영 및 전시 일정과 프로그램 안내는 공식 홈페이지(www.italianfilmfestival.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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