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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사정사, 보험계리사 등 보험 전문자격증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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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사정사, 보험계리사 등 보험 전문자격증 알아보자!
  • 문석영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6.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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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관련 전문자격증 취득 통해 취업 경쟁력 제고할 수 있어

[소비라이프 / 문석영 소비자기자] 우연한 사고로 인한 손실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보험. 사고나 재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현대사회가 발전할수록 보험업은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매력적인 보험산업에 관심 있는 취업준비생이라면, 보험 관련 전문자격증 취득을 통해 취업 경쟁력을 제고해보는 것은 어떨까?

보험사에는 영업관리,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등 다양한 직무가 존재하지만 이러한 직무들은 다른 금융회사에도 존재한다. 보험사에 특화된 직무에는 손해사정, 보험계리, 보험심사 분야 등이 있으며, 이러한 직무에 맞는 대표자격증에는 손해사정사, 보험계리사, CPCU(Chartered Property Casualty Underwriter) 등이 있다.

 

손해사정사는 보험사고 발생시 손해액 및 보험금의 산정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자로서, 보험금지급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여 보험계약자나 피해자의 권익을 침해하지 않도록 해주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손해사정사 자격증은 재물·차량·신체·종합 손해사정사로 구분되며 종합손해사정사는 별도의 시험없이 재물·차량·신체손해사정사를 모두 취득하게 되면 등록이 가능하다.

전문 손해사정사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에서 실시하는 1차 및 2차 시험에 합격하고 일정기간의 수습을 필해야 한다. 1차 시험은 보험업법, 보험계약법, 손해사정이론 등에 관한 문제가 객관식으로 출제되고 있고 2차시험에서는 논문형 문제가 출제되는데 재물·차량·신체 분야별 전문지식을 물어본다.

다음으로, 보험계리사는 보험수리적 원리에 기초하여 성립된 보험과 관련된 제반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손해사정사와 마찬가지로 보험계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에서 실시하는 1차 및 2차 시험에 합격하고 일정기간의 수습 과정을 거쳐야 한다. 1차 시험은 객관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보험계약법, 경제원론, 회계원리 등 보험산업 관련 전반적인 경제지식을 문제에 출제하는 반면 2차시험은 논문형으로 보험수리, 연금수리, 금융공학 등의 내용을 깊이있게 다루고 있어 난이도가 무척 어렵다.

CPCU는 미국 팬실베니아 AICPCU 에서 주관하는 자격증이다. 미국 보험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최고 권위의 자격증으로 보험사의 인수심사, 위험관리 분야 등에 관심이 있다면 자격증 취득을 추천한다. CPCU가 되기 위해서는 8개의 과목에 합격해야 한다.

기초과목 4과목은 손해보험의 이론, 법률, 회계 등을 다루고 있고 전문과목 3과목은 재물보험, 특종보험 등을 다루고 있다. 선택과목 1과목은 리스크관리, 재보험 등 10개 과목 중에 1개 과목을 선택해서 응시하면 된다. CPCU 시험 합격 후에도 현업 경력 2년 등을 인정 받아야 한다.

위 자격증들은 보험사 취업에 유리하며, 취업 후에도 해당 분야 전문가로 성장해가는데 도움이 되는 자격증들이다. 그만큼 난이도가 어렵고 시험준비 기간도 긴 시험들이기에 관심있는 취업준비생이라면 시험 준비 전 해당 자격증들에 대해 철저히 알아보고,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운 후 공부를 시작할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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