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배달 유료화 부담 떠안은 소비자
[소비라이프 / 안민혁 소비자기자] 시장조사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15~59세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 명중 8명이 "앞으로 치킨을 먹는다면, 배달료 없는 치킨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답했다.
최근 최저임금 상승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치킨 주문 배달료가 논란 끝에 현실화되었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시선이 드러났다.
응답자의 79.9%는 "어떤 이유든 배달료는 지불하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고 답했으며, 65%는 "배달료를 따로 지급하면서까지 배달음식을 먹고 싶지 않다"고 했다. 다만, 응답자의 49.4%는 "인건비 상승 등의 문제로 배달료 인상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고 답했다.
한편, 치킨 업계 빅 3 중 하나인 교촌치킨이 치킨 배달 유료화 서비스의 선두주자로 나섰다. 이에 따라 국민 간식 치킨 주문에 소비자들이 부담감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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