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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빅데이터 활용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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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 빅데이터 활용해 막는다!
  • 최윤수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6.05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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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대다수 보험사 보험사기방지시스템 구축

[소비라이프 / 최윤수 소비자기자]  금융감독원은 보험사기 전담부서를 조직하여, 보험회사 등의 인지보고, 보험사기신고센터 등을 통해 보험사기 혐의건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2016년 보험사기 적발추이 자료 (사진 출처: 금융감독원)

2016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7,185억 원(적발 인원 83,012명)으로 전년 대비 금액 기준 9.7%(636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금액에 따르면 ▲생명보험 (96,339백만 원) ▲손해보험 (622,167백만원) 로 전년도에 비하여 생명보험은 8.2%, 손해보험은 10% 증감률을 보였다. 적발 인원은 ▲생명보험 (8,189명) ▲손해보험 (74,823명)으로 손해보험은 3% 증가한 데 비해 생명보험은 29.8%의 높은 증가률을 보였다.

보험사기로 인한 피해 발생사례가 증가하면서 이를 대비하여 대다수의 보험사들이 보험사기방지시스템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보험사기 방지시스템이란 보험계약과 보상정보를 활용해 보험사기 위험 의심 건을 안내해주는 시스템이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은 국내 최초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는 '보험사기방지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사고접수 시 자동으로 보상 담당자에게 사건의 사기 위험도가 전달하여 보험사기 여부 판단 및 처리를 한다. 

NH농협손해보험은 ‘SAS 보험 사기방지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한 보험사기방지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다양한 데이터를 DB화함으로써 모든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됨으로써 보험사기 방지업무가 가능해졌다.

삼성화재는 자체 빅데이터를 활용해 보험사기위험도 점수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일정수준을 넘길 경우, 의심 건으로 추정해 사기 조사에 착수한다. 삼성화재 측은 자동배당 및 위험군·업체 분석내역 등의 빅데이터 활용으로 예방 및 적발실적이 실제 향상됐음을 밝혔다.

4차산업혁명시대 돌입으로 빅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금융감독 선진화를 통해 앞으로 보험사기 피해율이 현저히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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