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9 12:35 (금)
소비자 니즈의 최적화된 쇼핑환경, '컨텍스트 쇼핑' 시대의 도래
상태바
소비자 니즈의 최적화된 쇼핑환경, '컨텍스트 쇼핑' 시대의 도래
  • 유채민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6.05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공지능(AI) 등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욕구를 구매로 연결시키는 첨단 판매기법!

[소비라이프 / 유채민 소비자기자]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열려 모든 업종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편리한 서비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많은 소비자들이 활용하는 전자상거래 분야도 업무를 효율화하면서 보다 신속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려는 상황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간한 ‘2017 유통산업백서’에 따르면 글로벌 소매시장에서 컨텍스트 쇼핑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컨텍스트 쇼핑(Context Shopping)’은 인공지능(AI) 등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구매로 연결시키는 첨단 판매기법이다. 즉, 소비자가 구매의지가 생겼을 때 상품검색, 비교, 분석, 결제 단계를 최소화하거나 자동화 시키는 것이다.

유통시장 내 모바일을 포함한 온라인 쇼핑비중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여전히 더 빠르고 편리하며 개개인의 니즈에 최적화된 쇼핑환경을 요구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온라인 유통시장의 강자인 ‘아마존’은 컨텍스트 쇼핑을 선도하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아마존을 방문한 소비자의 구매전환율(소비자가 해당사이트에 들어와서 실제 구매로 이어진 비율)은 13%로 국내 온라인쇼핑몰(평균 6.2%)의 2배를 웃돈다.

아마존은 크게 4가지 상황에서 컨텍스트 쇼핑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첫째는 반복구매 상황에 따른 즉시 주문처리, 

둘째는 충동구매 니즈가 발생한 상황에서 상품정보를 검색하거나 다른 제품과 비교/분석하는 번거러운 과정을 없앴다. 

셋째는 각종 기념일이나 다양한 상황에 따라 이에 맞는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이며, 

넷째는 개인의 선호를 분석해 각종 영화나 음악 등의 컨텐츠를 제공해 준다. 예를 들어 잠들기 전 영화를 보고 싶다거나 음악을 듣고 싶을 때 아마존 에코를 통해 요청하면 개인의 기호와 시간 등을 고려해 추천하고 구매를 유도한다. 

대한상공회의소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속에서 글로벌 유통 시장도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소비자의 니즈가 구매로 즉각 연결시키도록 하는 컨텍스트 쇼핑 기술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한 컨텍스트 쇼핑이 글로벌 유통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만큼 국내 기업들도 이 분야에 대해 투자를 확대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