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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미니보험, 연이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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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미니보험, 연이어 출시
  • 이은진 소비자기자
  • 승인 2018.06.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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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이은진 소비자기자]  2018년 금융단국이 소액보험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이 나오면서 보험사에서는 미니보험 즉, 소액단기보험 관련 상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미니보험이란 보장내용을 단순화하고 보험료를 낮춰 부가적인 보장들을 뺀 보험상품을 말한다.  보통 미니보험은 기간이 단기간 이거나  1~2년으로 보장 기간이 짧아,   소비자가 원하는 특정 시기에 필요한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고 1만원 미만의 저렴한 한 달 보험료를 통해 필요한 단일 항목만을 집중적으로 보장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설계사와 만나 상담하고 가입하는 것이 아닌 온라인으로 쉽고 간편하게 가입을 할 수 있다. 이렇듯 실용성이 강조되고 온라인 금융상품 가입에 익숙한 20~30대에게 인기가 많다.

처브라이프생명은 온라인 보험시장에 진출해 1월 22일 월 보험료 최저 180원으로 유방암만 보장해주는 ‘Chubb 오직 유방암만 생각하는 보험(무)’를 출시했다. 5년 동안 유방암 확진 시 500만원을 보장한다.

현대해상은 1월 2일 모바일 금융마켓 아이올과 함께 ‘아이올 모바일 스키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보험 기간 3일 기준 2300원의 보험료로 스키를 타다 발생할 수 있는 장해나 골절, 배상책임 등을 보장한다.

4월 21일 한화생명은 최저 월 보험료 3800원(1종, 10년 납, 30세 여성 기준)으로 가입할 수 있는 ‘영플러스재해보험’을 선보였다. 1종(순수보장형)은 저렴한 보험료로 재해사망, 재해장해, 재해소득보장 등을 보장한다.

또한, 라이나생명은 최근 월 보험료가 9900원인 치아보험과 암보험을 선보였다. 치아보험은 충치 수나 치료 소재 제한 없이 보장한다. 암보험은 위암 같은 일반암부터 림프암, 골수암 등 치료비가 많이 드는 고액암까지 진단비를 보장한다.

이처럼 저렴한 보험료에 넓은 보장 범위를 제공하는 즉, 가성비가 좋은 미니보험이 지속적으로 출시되며 향후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순히 가격만을 비교하고 가입하는 것은 지양한다. 낮은 가격과 쉬운 가입 절차보다도, 본인에게 필요한 것을 필요한 만큼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인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그러므로 한 개의 보험으로 모든 것을 보장 받으려고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보장을 찾아 가입하는 것이 현명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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