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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 137만원…주거비 부담 가장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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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월평균 소비지출 137만원…주거비 부담 가장 커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5.30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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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255만7천원…교통비 14.4%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지난해 전국가구 소득5분위별 가계지출에서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원, 1인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13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지출 항목별로는 교통비가 14.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식료품․비주류음료(14.1%), 음식‧숙박(13.9%), 주거‧수도‧광열(11.1%)이 뒤를 이었다.

▲ 2017년 가계동향조사 결과 / 자료 제공: 통계청

가구주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이하의 가구는 월평균 250만3천원을 지출했으며 교통비의 비중이 16.6%로 가장 컸다. 이어 음식‧숙박(15.8%), 주거‧수도‧광열(12.3%) 순이었다. 60대 이상 가구는 181만1천원으로, 식료품․비주류음료가 20.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주거‧수도‧광열(13.0%), 교통(12.0%)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가구원수별로는 1인 가구는 월평균 137만3천원, 4인 가구는 379만8천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인 가구는 주거‧수도‧광열(18.1%)에서의 지출이 가장 컸으며 음식‧숙박(16.6%), 교통(12.9%)이 뒤를 이었다. 4인 가구의 경우 교통(15.5%), 음식‧숙박(13.4%), 식료품․비주류음료(13.0%) 순으로 높았다.

한편, 100만원 미만 버는 저소득층일수록 가구주 소득보다 지출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구간별 월평균 소비지출을 보면 100만원미만 가구는 110만 7천원, 600만원이상 가구는 441만 8천원으로 집계됐다. 100만원미만 가구에서는 식료품 지출 비중이 20.9%로 가장 높았으며, 600만원이상 가구에서는 교통비용 지출이 16.7%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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