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 제공 요청에 대한 불성실한 대응이 원인...두 달간 중지, 오는 7월 20일까지 신규 주문 불가능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하나금융투자의 홈트레이딩시스템( 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선물·옵션 상품 거래가 두 달간 중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22일 "CME 해외선물상품에 대한 신규 주문이 불가하며 현재 보유포지션의 경우 유선주문을 통한 청산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CME 선물·옵션 상품을 보유한 고객은 오는 7월20일까지 신규 주문이 불가능하게 된다. 다만, 하나금융투자 해외증권실을 통해 전화로 매도(청산) 주문만 할 수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거래 중단 이후 CME 선물·옵션 상품 보유 고객에 대해 현금화를 위한 청산 주문을 진행하고 있으며 거래 중단으로 인해 피해 고객에게는 보상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CME의 이번 제재는 고객정보 제공 요청에 대한 불성실한 대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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