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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압수수색 소식에 가상화폐 가격 하락세…비트코인 4.15%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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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압수수색 소식에 가상화폐 가격 하락세…비트코인 4.15% 하락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5.11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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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미 보유 암호화폐 전산 상으로는 있는 것처럼 꾸며 판매한 혐의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검찰이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10일과 11일 업비트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업비트 측이 암호화폐를 실제로 보유하고 있지 않으면서 전산 상으로는 있는 것처럼 꾸며 투자자들을 속였다고 판단했다. 현재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 업비트 홈페이지

업비트 압수수식 소식에 국내 암호화폐 시장 시세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4.15% 떨어진 956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4.13% 떨어진 76만6천원, 리플은 9.15% 하락한 756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코인네스트 김익환 대표 등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들이 업무상 횡령, 사기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 된 데 이어 업비트의 압수수색까지 진행되자 누리꾼들은 “과연 그간 정부 및 언론의 시선집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허술한 관리를 계속 해온 것인지 결과가 궁금하다” (트위터 ID 1lif***********) 업비트 압수수색 하자마자 가상화폐 시세 4~15% 씩 떨어지는 거 보면 안정화는 무리“ 트위터 ID perr**********)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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