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액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4월분 요금에서 자동 공제돼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SK텔레콤이 통신 장애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 고객들에 대한 개별 보상액을 공지했다.
8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통신장애 보상액은 7일부터 발송된 4월 요금 명세서와 T월드 홈페이지 사용요금 조회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상액은 명세서에 통신서비스요금 중 '통신서비스 장애 보상' 항목으로 표기된다.
보상 대상자는 약 730만 명으로, 각종 할인액을 뺀 실납부 월정액의 이틀 치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상받게 되며, 금액으로 따지면 인당 6천원에서 7천300원이다. 보상액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4월분 요금에서 자동 공제된다.
한편, 지난달 26일 SK텔레콤 일부 고객들에게 음성 통화 및 문자 메시지 장애가 발생했다. SK텔레콤 이용 고객들은 음성 통화 연결이 안 되거나 문자 메시지가 늦게 전송되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이에 SK텔레콤은 LTE 음성통화와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담당하는 일부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장애 발생 후 서비스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보상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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