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져왔다"...네티즌, "북핵보다는 평양냉면에 관심이 많아"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역사적인 남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냉면을 언급하면서 평양냉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은 27일 오전 10시 15분 부터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진행된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오기 전에 보니 만찬 음식을 갖고 많이들 얘기하던데 어렵사리 평양에서부터 평양냉면을 가져왔다. 대통령께서 편한 마음으로 멀리 온 평양냉면을”이라고 말한 후 “아. 멀다고 하면 안 되겠구나”라며 분위기를 띄웠다.
김 위원장의 발언에 문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한바탕 크게 웃었고 김 위원장은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며 “오늘 정말 허심탄회하게 진지하고 솔직하게 이런 마음가짐으로 문재인 대통령님과 좋은 얘기를 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모두 발언이 전해지면서 SNS에서는 오늘 점심과 저녁에 평양냉면을 먹어야 겠다는 댓글이 올라오면서 '평양냉면'은 이날 오전 '다음' 등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상위에 올랐다.
ID VAGUE*****은 "평양냉면이 먹고 싶네"라며 관심을 표명했고, ID Family******도 "그래 오늘은 평양냉명이야"라며 메뉴를 정했다. ID Hinekuri***** 엿시 오늘 저녁은 평양냉명이다"라며 저녁 메뉴를 확정했다.
ID hsk***** 는 "사람들이 북핵보다는 평양냉면에 관심이 많다"고 해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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