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협, “문재인 대통령, 장애인자립생활 권리강화와 장애인활동지원 권리보장 약속 지켜 달라”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중증장애인들이 거리로 나와 정부에 장애인활동지원권리 보장과 장애인자립생활지원 강화를 촉구했다.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한자협)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한자연)은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전국 IL센터 장애인자립생활 권리보장 결의대회’를 열고 장애인활동지원권리 보장과 장애인자립생활지원,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예산확대를 촉구했다.
특히 자립생활센터와 관련해 한자협과 한자연은 “정부의 지원규모는 전국에 200여개 넘는 센터 중 고작 67개소만이다”라며 “장애인복지법 상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원을 명시하고 있으나 제대로 된 종합계획이 수립·집행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으로 ‘장애인 활동지원 시간을 24시간 늘리고 서비스 이용 본인부담금을 인하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장애인자립생활 권리강화와 장애인활동지원 권리보장에 대한 약속을 반드시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한자협과 한자연은 결의대회 이후 청와대까지 행진해 문재인 대통령에 장애인자립생활권리 요구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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