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5 11:09 (월)
LG사이언스파크, 20일 본격 가동…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연구단지
상태바
LG사이언스파크, 20일 본격 가동…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연구단지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4.20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본준 부회장, “4차 산업혁명 속 기업 영속 위해 인재 키우고 R&D에 투자하는 것”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20일 LG가 서울시 강서구 마곡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융복합 연구단지 ‘LG사이언스파크’ 오픈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총 4조원을 투자한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 3천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약 33만 7천평) 규모로, 현재 20개 연구동이 들어서 있다.

▲ 서울시 강서구 마곡에 들어선 LG사이언스파크는 연면적 기준으로 여의도 총 면적의 3분의 1이 넘는 규모이다. / 사진 제공: LG 홈페이지

구본준 LG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자산은 결국 사람과 기술이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흐름 앞에 기업이 영속하는 근본적인 해법도 인재를 키우고 R&D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LG사이언스파크는 이러한 LG의 믿음을 실현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밝혔다.

LG사이언스파크에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하우시스,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의 연구인력 1만 7천여 명이 집결해 있으며, 2020년까지 2만 2천여 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는 “기술 상용화를 위해 필요한 역량을 갖춘 기업 인수와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지분 투자, 대학과의 산학협력 강화, 계열사 간 융복합 연구 및 글로벌 기업∙기관과의 공동연구 등을 통해 빨라진 기술 환경의 변화 속도에 대응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LG사이언스파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절감형 연구단지로 운영돼 친환경 에너지의 생산부터 저장, 효율적 사용이 가능해 에너지 절감을 실증할 대규모 테스트베드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전자∙화학∙바이오와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통신 기술 등을 망라한 분야에서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수 있는 융복합 기술을 연구해 향후 100년 이상 성장할 LG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차원의 혁신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