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1:51 (목)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88%가 '스스로 잘 실천하고 있다' 자평
상태바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88%가 '스스로 잘 실천하고 있다' 자평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8.04.20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부 지역 재활용품 수거 중단, 국민 불편함 생각보다 적어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4월 들어 일부 지역에서 재활용품 수거업체가 폐비닐, 스티로폼 수거를 중단하는 일이 있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국민의 불편함은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평소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 여부에 대해서는 88%가 '스스로 잘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국갤럽이 4월 17~19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재활용품 수거 중단에 따른 불편함을 경험했는지 물은 결과 24%가 '불편함을 느꼈다', 72%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 (자료; 한국갤럽)

종이, 플라스틱, 비닐, 스티로폼, 유리 등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 인지 정도를 물은 결과 43%는 '자세히 알고 있다', 48%는 '대략 알고 있다', 10%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분리배출 방법을 '자세히 안다'는 응답은 남성(38%)보다 여성(47%)에서, 고연령일수록(20대 20%, 30대 38%; 60대 이상 54%) 많았다.

평소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실천 여부에 대해서는 '스스로 잘 실천하고 있다'가 88%, '그렇지 못하다'가 8%였다. 

그러나, 자세히 아는 사람(425명) 중에서는 96%가 '잘 실천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분리배출 방법을 대략 아는 사람(475명) 중에서는 87%, 그 방법을 잘 모르는 사람(100명) 중에서도 62%가 평소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을 잘 하고 있다고 자평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활용 쓰레기 분리배출 시 가장 어렵거나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분류 어려움'(21%), '수거 방법/장소', '세척/이물질 제거'(이상 10%), '복합 재질 분리'(7%), '양(量)/부피'(2%) 외 '음식물 쓰레기 배출'(4%), '번거로움/귀찮음'(2%), '유리 배출/깨진 유리 처리'(1%), 기타(2%) 등을 지적했다.  그러나, 42%는 어렵거나 불편한 점에 대해 답하지 않았다.

끝으로 재활용 쓰레기를 줄이는 행동 네 가지 각각에 대한 실천 여부를 '그렇다, 아니다'로 응답받았다. 그 결과 '일회용품 사용을 자제한다' 64%, '쇼핑 시 장바구니를 이용하다' 64%, '포장이 과다한 상품을 구입하지 않는다' 51%, '택배 포장재가 많은 온라인 쇼핑을 자제한다' 46%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