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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대한항공 조씨일가 퇴출에 적극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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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대한항공 조씨일가 퇴출에 적극 나서라"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8.04.20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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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대한항공·한진칼 2대 주주...네티즌, "대한항공에 투자된 내 재산이 불안하다"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의 갑질 사태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물론 이명희 이사장에 까지 확대되면서 대항항공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나서서 조씨 일가를 퇴출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국민연금은 대한항공 지분을 11.6%를 보유한 2대 주주이다. 한진칼이 29.62%로 최대 주주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한진그룹 지주회사인 한진칼 지분도 11.81% 보유하고 있다.

대한항공 갑질 사태가 단지 조현민 전무 뿐만이 아닌 조양호 회장은 물론 조 전무의 어머니인 이명희 이사장까지 확대되면서 국적기 대한항공을 조양호 일가에게 맏겨서는 안된다는 사회적인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 (사진: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갈질이 조양호 회장 및 이명희 이사장 등 가족으로 까지 확대되면서 국민연금이 나서서 일들 조씨 일가를 대한항공에서 퇴출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다/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이 때문에 대한항공의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적적적으로 나서서  자격 미달의  조씨 일가에 대한 이사진의 해임요구와 지배구조 개선, 포트폴리오 비중 축소 등의 행동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힘을 얻고 있다.

대한항공 주가는 물벼락 갑질 사태가 처음 보도된 12일 6.55% 하락했다. 이때 연기금은 12일 하루 동안 약 25억 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고 18일까지 5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 누적 순매도 금액은 167억 원에 달했다.

네티즌들은 국민연금이 대주주로서 회장 바꾸는데 적극 나서라는 강하게 촉구하고 나서고 있다.

ID Timid*******은 "수십년 후에 국민연금에서 줄 돈을 기다리는 사람으로서...대한항공에 투자된 내 재산이 완전 불안하니까 국민연금이 대주주로서 회장 바꾸는데 적극 나서기 바람"이라며 회장 등 경영층 교체를 요구했다.

ID charis******는 "조씨 일가로 부터 대한항공 박탈해야겠죠. 지분이 10%로 이런 갑질들을 하고 있다는데 국민연금 등 대주주들 모아 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라며 조씨 일가 퇴출을 주장했다.

ID corea****도 "이런 싸가지 없는 오너들에게 대한항공 운영을 맡길게 아니라...국민연금 같이 막대한 자금력 있는 곳에서 주식 매입해서 대주주가 되고 전문 경영인을 세우면 안되나?..."라며 전문경영인으로 대체를 주장했다.

ID binm**** 는 "대한항공 오너가족 횡포는 불치명이다. 가족회사에서 공기업으로 바꾸어야 한다. 현행법 테두리에서 가능하다. 조씨 일가와 특수관계 지분 합쳐 35% 수준이다. 부채비율은 600%를 넘는다. 시중은행 여신을 엄격히 하고 국민연금 주주권 행사를 철저히 하면 불가능하지 않다. 태극 마크부터 떼게 해야 한다"라고 자세한 방법을 기술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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