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노동자를 차별하지 말고 무기 계약직을 공무직으로 편재해 달라” 창립기념 결의대회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공무직 근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무직 법제화와 처우개선 등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광화문 광장에서는 서울지역공무직노동조합 창립 19주년 기념식 및 조합원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들은 “이제는 사회 깊히 뿌리잡고 있는 적폐를 없애야 할 시기”라며 노동조합을 탄압하지 말고 무기계약직을 공무직으로 편재할 것을 촉구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는 축사에서 “한 공무직 노동자가 폐암 수술 후에도 병가를 내지 못해 쉬지 못하고 근무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우리 사회가 인간답게 서로 인정하고 보듬어주는 사회로 한발씩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이 날 조합원들은 “서울지역공무직노동조합이 19년이라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공무직 노동자들이 또 다른 19년을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그리고 어떻게 공무직 노동자들의 삶을 바꿀 것인지 오늘 이 자리에서 힘차게 결의하자”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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