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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 에밀리 리(조현민) 추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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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 에밀리 리(조현민) 추방하라"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4.18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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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범죄도 없지만 영구 입국 불허한 가수와 형평성 제기하며 강제 추방 및 영구 입국금지 조치 촉구...경찰, 조 전무 불구속 입건 및 출국정지 신청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파동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로 확대되고 있다. 경찰이 조현민 전무에 대해 출국정지를 신청한 가운데 조 전무를 강제 추방시키고 영구 입국 불허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7일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음료를 뿌린 혐의로 조현민 전무를 불구속 입건하고 출국정지도 신청했다.

▲ (사진: SNS상에서는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갑질을 한 혐의로 불구속 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미국 국적자임을 들어 강제 추방과 영구 입국금지를 요청하는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조 에밀리 리'라는 미국 이름을 가진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

수사당국이 수사 대상자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출국금지’를 신청하지만, 외국인의 경우 잠정적 의미의 ‘출국정지’를 신청한다. 조 전무는 미국 하와이 주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로, 미국 이름은 ‘조 에밀리 리’로 알려졌다. 

미국 시민권자인 조현민 전무는 지난 2010년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6년간 ‘조 에밀리 리’라는 이름으로 대한항공 자회사 진에어의 등기임원을 지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조 에밀리 리'라는 이름의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조 전무를 강제 추방시키고 영구 입국금지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ID photo******은 "대한항공 조현민 전무 '조 에밀리 리'라는 이름을 가진 미국 국적의 미국인이다"라며 의아해 했다.

ID kingji******은 "출입국 관리법 11조 3항은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 조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녀는 미국 시민으로 조현민이 아닌 에밀리 조이며 우리 정부는 추방 및 입국 금지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ID koz*** 역시 "대한항공 조현민 출국정지 시켰다는데 범죄 수사 및 합당한 처벌을 치르게 하고 강제 추방한 뒤 영구히 입국금지 시키길 바란다. 미국 국민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계속 범죄를 저지르며 괴롭히고 있는데 당연한 조치 아니가?"라고 추방을 촉구했다.

ID oxyno*****도 "대한항공 조현민 수사는 빨리 마무리 해서 기소하고 재판결과 따라 유죄 선고 받으면 외국인 범죄자 추방법에 따라 추방시켜라. 그리고, 영원히 한국에 못 오게 정부에서 조치하라. 범죄도 없는데 영구 입국 불허한 가수도 있다. 외국인 범죄자는 그 이상 처분해야 형평이 맞지 않나?"라고 영구 입국 불허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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