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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승객 사진 SNS에 올리고 조롱…뒤늦게 사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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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승객 사진 SNS에 올리고 조롱…뒤늦게 사과문 게재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4.17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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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승무원도 승객 희화화 댓글…논란 일자 공식 SNS에 사과문 올려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SNS에 승객들의 뒷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조롱한 에어부산 승무원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4일 에어부산 제주발 부산행 비행기에 탄 한 캐빈승무원은 자신의 SNS에 승객들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리고 “All same 빠마 fit (feat.Omegi떡 400 boxes)”이라는 댓글을 작성했다. 이에 동료 승무원 또한 "Looks like 브로콜리 밭"이라며 승객을 희화화하는 댓글을 달았다.

게시물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면서 논란이 일자 에어부산 측은 16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 16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올린 에어부산 / 사진: 에어부산 인스타그램

사진을 올렸던 캐빈 승무원은 “먼저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적 불편함을 드린 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사과했다.

이어 “해당 내용 중 ‘오메기떡’에 대한 부분은 제주에서 돌아오는 손님들이 제주의 특산품인 ‘오메기떡’을 많이 사오시기 때문에 ‘기내에 400 박스의 오메기떡이 실려있다.’는 취지로 작성한 것으로 그 어떠한 다른 뜻이 없었음은 진실되게 말씀드린다”고 해명했다.

에어부산 캐빈서비스팀장 또한 사과문을 올리며 해당 승무원은 물론 해당 게시물에 부적절한 댓글을 게재한 직원들도 자체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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