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위원장, 전 금융권 가계부채관리 간담회에서 "금융권 노력" 당부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가계부채 문제 고삐를 늦추지 않고 가계대출 증가율도 장기 추세치 이내로 유지하기로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6일 금감원 부원장, 은행연합회장 등 각 업권별 협회장등이 참석하는 全 금융권 가계부채관리간담회를 개최하여, 2018년 가계부채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향후 체계적인 가계부채 관리를 위한 대응방안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와같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2017년 가계신용 증가율이 3년만에 한 자릿수인 8.1%를 기록하여 장기추세치 목표(8.2%)를 달성하는 등 가계부채 증가세가 상당히 안정화되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2018년에는 금리상승에 따른 취약차주들의 상환부담 가중,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의 빠른 증가세등 다양한 위험요인이 도사리고 있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의 적극적 대응을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정부는 올해 가계부채 문제에 대한 고삐를 조금도 늦추지 않고,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도 장기추세치(8.2%) 이내로 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①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 강화, ②금리상승에 따른 리스크 요인 최소화, ③旣 발표 가계부채대책 후속조치 철저 이행 등 3가지 정책방향의 주요내용을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가계부채 문제는 금융·부동산·소비등이 모두 연결되어 있는 복합적 문제로 긴 호흡을 가지고 일관성 있게 대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금융권도 한 마음으로 다함께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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