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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수 수립일은 4월 11일...이낙연 총리, "내년부터 수정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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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임시정수 수립일은 4월 11일...이낙연 총리, "내년부터 수정 기념"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8.04.13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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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자랑스러운 역사를 찾고 지키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을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내년부터 4월  11일로 수정 기념한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오전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99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에서 “법령 개정을 거쳐 내년부터는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을 4월 11일로 수정해 기념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내년부터 수립일이 4월 11일로 수정 기념된다. 13일 오후 나라풍물굿 조직위원회 회원들이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건국 100주년 비나리'를 준비하고 있다/서울시 종로구)

이 총리는 "최근 역사학계는 임시정부 수립일이 4월 13일 오늘이 아니라 국호와 임시헌장을 제정하고 내각을 구성한 4월 11일이므로 바로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애국선열과 독립유공자의 보훈에도 정성을 다하겠다”며 “일제강점기의 수형기록을 모두 조사해서 이제까지 묻혀 계시던 의병과 독립운동가들을 찾겠다”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임시정부를 비롯한 독립운동의 역사도 충분히 발굴, 기록, 평가하지 못하고 있다. 그 자랑스러운 역사를 찾고 지키는 일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선열들이 꿈꾸셨던 대로, 남과 북, 민족 모두가 평화와 번영을 함께 구가하는 통일조국을 이루자. 그렇게 해야 목숨과 가산을 바쳐 조국광복을 이루신 임시정부 선열들께 겨우 보답하게 된다. 그 길로 함께 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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