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8 11:51 (목)
한국은행 기준금리, 1.5%로 동결...코스피 안정세
상태바
한국은행 기준금리, 1.5%로 동결...코스피 안정세
  • 우 암 기자
  • 승인 2018.04.12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준금리 동결,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 영향...가계부책 증가도 부담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지난달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 기준금리보다 높아지는 한미 금리역전 현상이 발생된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4월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로 동결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지난해 11월,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계속 금리를 동결하고 있다.

▲ (사진: 한국은행은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1.5%로 동결했다/서울 중구 한국은행)

이날 금통위는 이주열 총재가 연임된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금리동결은 불확실한 대내외 환경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미ㆍ중 무역갈등,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 미국 환율보고서 발표 등이 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쳤다. 

한반도 정세가 요동칠 수 있는 남북ㆍ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가계부채 증가세와 물가 상승세 둔화도 기준금리 동결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이다.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2월 2조5000억원에서 3월 4조3000억원으로 늘어났고  2금융권 대출도 7000억원이나 늘었다. 

한미간 금리역전에도 불구하고 이번 기준금리 동결은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국내 증시는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0.11% 상승한 2446.9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0.58%% 하락한 880.21을 기록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