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신고시 최고 4만 달러...저커버그, "모두 내 잘못"
상태바
페이스북 개인정보 유출, 신고시 최고 4만 달러...저커버그, "모두 내 잘못"
  • 민종혁 기자
  • 승인 2018.04.11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페이스북, 유출사례 신고되면 해당 앱 폐쇄하거나 소송까지 제기...저커버그, 미 상원 출석 "프라이버시 충분하지 보호하지 못했다"

[소비라이프 / 민종혁 기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개인 정보유출 사건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며 사과했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신고할 경우 최고 4만 달러를 포상금으로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8700만 여명의 이용자 개인 정보유출 사건이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라며 사과했다.

▲ (사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는 10일(현지시각)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 의회 증언 계획을 알렸다/저커버그 페이스북)

저커버그는 이날 미국 상원 법사위원회와 상무위원회의 합동 청문회에 출석해 "페이스북을 이상적이고 낙관적인 생각으로 창업했지만 프라이버시를 충분하지 보호하지 못했다"며 "이는 모두 내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는 11일 하원 에너지상무 위원회 청문회에도 출두해 증언할 예정이다.

페이스북은 이날 개인정보 유출 사례를 신고할 경우 최고 4만 달러(약 4272만원)의 포상금을 지불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CNBC 방송은 “버그를 신고할 때 포상금을 지불한 적은 있었지만,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포상금을 내건 것은 소셜미디어 업계에서는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 사례가 신고되면 자체 조사를 통해 해당 앱을 폐쇄하거나, 소송까지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