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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청와대 국민청원 "이건 사기 아닌가? 금감원은 감시하라고 있는 곳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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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청와대 국민청원 "이건 사기 아닌가? 금감원은 감시하라고 있는 곳 아닌가?"
  • 우 암 기자
  • 승인 2018.04.09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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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9일 오전 청원인 17만명 돌파..."선량한 개미투자자들이 이렇게 당하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댓글

[소비라이프 / 우 암 기자]  112조원대의 초대형 배당사고을 일으킨 삼성증권은 물론 금융감독기관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이들에 대한 처벌과 공매도 금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에 봇물을 이루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6일 한 청원인이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라는 제목으로 올린 국민청원에는 3일만인 9일 오전 9시 35분 현재 17만 1406 여명이 참여했다.

▲ (사진: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관련하여 '삼성증권 시스템 규제와 공매도 금지'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9일 오전 17만명을 넘어섰다/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인 홈페이지)

청원인은 "삼성증권 주식 총발행주식은 8930만주 이며 발행한도는 1억2000만주 인데 28억주가 배당이 되고 그기에 501만주가 유통이 되었다"며 "회사에서 없는 주식을 배당하고 그 없는 주식이 유통될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렇다면 공매도는 대차 없이 주식도 없이 그냥 팔수 있다는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고 시스템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증권사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나 주식을 찍어내고 팔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며 "이건 사기 아닌가? 금감원은 이런일 감시 하라고 있는곳 아닌가? 짜고 치는 고스톱인가?"라며 삼성증권과 금감원을 싸잡아 비난했다. 

청원인은 "서민만 당하는 공매도 꼭 폐지 해 주시고 이번 계기로 증권사의 대대적인 조사와 조치 바란다"고 공매도 제도 폐지와 증권사 전반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다.

17만명이 넘는 동의인들은 "선량한 개미투자자들이 이렇게 당하고 있어서는 안됩니다", "동의합니다..제발 삼성좀 제대로 버르장머리 고쳐주세요", " 강력한 처벌 청문회 사후 대비 모두 필요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기며 제도보완 및 관련자 처벌을 요구하는 댓글을 남겼다.

삼성증권 배당사고와 관련된 청원은 이 외에도 420건을 넘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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