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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호] 이달의 신간 영화는?
한기홍 기자  |  cultureplu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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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06  17: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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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그날 밤 나는 살인자가 되었다”

   
 
정유정 작가의 소설 《7년의 밤》이 영화로 개봉됐다. 영화 <7년의 밤>은 추창민 감독이 연출하고 장동건, 류승룡이 주연하며 2016년 촬영을 마쳤으나 내부 사정으로 2년 가까이 개봉을 못하다가 지난달 28일 드디어 관객들을 찾아왔다.

영화의 줄거리는 소설의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다. 최현수(류승룡)는 인적이 드문 세령마을의 댐 관리팀장 부임을 앞두고 가족이 지낼 사택을 보러 간다. 하필이면 그가 가는 길은 안개가 짙고, 마을 입구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여자아이를 미처 보지 못한 그는 사고를 내고 만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그의 선택은 안타깝게도 차에 치어 쓰러진 아이를 호수에 버리는 것.

한편 아이가 실종되면서 마을은 발칵 뒤집힌다. 수색 작업이 시작되고, 마을 대지주이자 아이의 아버지인 오영제(장동건)는 아이의 주검을 보고 분노한다. 그러다가 아이의 죽음이 사고가 아니라 사건이라는 판단 아래 직접 범인을 잡기로 결단, 관련 증거를 모으기 시작하는데….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와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의 7년 전 진실과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7년의 밤>은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영화 전반에 흐르는 서스펜스와 묵직한 여운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7년의 밤>은 전작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를 연출했던 추창민 감독의 첫 스릴러영화다. 전작에서처럼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전개함으로써 관객들의 촘촘한 긴장감을 이끌어 낼 지 기대가 모아진다.

해피 어게인
“상처 받은 어른들을 위한 힐링”

   
 
“파도처럼 밀려오는 고통은 거부할 수도, 없는 척도 못 해. 하지만 그 고통이 무엇인지 제대로 바라보고 이겨 나갈 방법을 찾는다면 내일 우리는 조금 더 행복해져 있겠지.”

고등학교 수학교사인 빌(J.K. 시몬스)은 아내를 먼저 떠나보냈다. 수업이 끝나면 멍하니 앉아 있는 시간을 바꿔보고자 급히 이사를 했지만 아내와의 추억을 잠재울 방법은 없는 듯하다.

정신과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는데도 아내를 잃고 나서의 깊은 상실감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다. 그에 비하면 아들 웨스(조시 위긴스)는 덤덤하다.

하지만 슬픔으로 무너져 내리는 마음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는 건 그 역시 마찬가지다.

한편 프랑스어 교사 카린(줄리 델피)과 웨스의 학교 친구 레이시(오데야 러시)가 빌 부자와 슬픔을 공유, 서로 이겨내도록 돕는 관계에 서게 된다. 카린은 실패한 결혼생활로, 레이시는 이혼을 준비하며 날 선 말들을 쏟아내는 부모 때문에 슬픈 상태에 있는 중이다.

<해피 어게인>은 슬픔을 이겨내는 사람들에 관한 영화다. 하지만 해결책보다는 영화는 시끌벅적한 사건 없이 인물들의 슬픔과 조금씩 변화하는 감정을 정확히 집어내는 데 주력한다.

<해피 어게인>에서는 ‘위플래쉬’의 폭군 선생으로 2015년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J. K. 시몬스가 섬세한 내면 연기로 극의 균형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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