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감축 위해 나무 심을 수 있게 해달라”…미세먼지에 대한 우려 잇따라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식목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잇따르고 있다.
식목일은 1949년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을 제정해 매년 4월 5일이 공휴일로 지정됐지만, 휴일이 많다는 이유로 2006년 제헌절과 함께 폐지됐다.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는 “식목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주세요”,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국민들이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식목일을 휴일로 지정해주세요” “식목일 휴일 재지정하여 국가적 환경정비의 날로 만듭시다” 등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마련을 이유로 식목일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해 달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한 청원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미세먼지로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다”며 “세금 수십억을 낭비해가며 지하철 무료 운행으로 출퇴근시간 교통량을 줄이는 게 아닌 식목일 공휴일 재지정을 통해 국민 모두가 함께 나무와 꽃을 심으며 환경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고 가족과의 활동을 통한 가정의 평화 그리고 휴식으로 재충전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청원했다.
현재 식목일 공휴일 재지정에 대한 국민청원에는 5일 오전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동의하며 청원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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