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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제주 4·3사건 70주년…‘403인의 함성’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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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 제주 4·3사건 70주년…‘403인의 함성’ 퍼포먼스
  • 추재영 기자
  • 승인 2018.04.03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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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광화문 광장에서 체험부스, 아트숍, 예술난장 등 다양한 추모 행사 진행

[소비라이프 / 추재영 기자] 제주 4·3사건 70주년을 맞아 ‘제주4·3 70주년 403 광화문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 403명의 참가자는 6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세종문화회관 앞, 광화문역 9번 출구 등 광화문 일대에서 등장해 광장으로 모였다.

3일 오후 4시 3분에는 70년 전 희생된 제주도민을 상징하는 참가자 403명이 2018년 현재의 대한민국 심장부인 광화문 광장 곳곳에 출현해 대규모 거리 공연을 벌였다.

 ▲ '403인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퍼포먼스에서 전문배우와 일반인 등 403명의 참가자들이 특수분장과 의상을 착용하고 화석 이미지로 분장했다.

‘제주 4·3 제70주년 범국민위원회’(범국민위)가 주최·주관한 이번 공연은 출연자 403명, 스태프 43명으로 이루어졌다. 양윤호 영화감독과 김지호 프로듀서, 김용걸 한예종 무용원 교수, 류성 연극 연출가 등이 연출을 맡았다.

 ▲ 분향소는 희생자 1만 5천명 모두의 이름을 적어 약 120미터의 흰 천으로 감싸 만들어졌다. 공연 참여자들이 한 명씩 분향소로 들어가 국화꽃을 올려놓고 있다.

공연 말미 출연자들은 분향소로 들어가 국화꽃을 올려놓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이 분향소는 시민들이 찾을 수 있도록 3일 오전 10시부터 7일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전국 20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오는 7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국민문화제 사전행사 체험부스, 아트숍, 예술난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후 6시에는 4·3사건 70주년 국민 문화제 ‘70년, 끝나지 않는 노래’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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